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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사용기

LG V30에서 갤럭시S10으로 넘어왔습니다

by 토니라이온 2019. 4. 16.

안녕하세요? AntenaLion입니다. 

 

원래는 V30으로 5G안정화까지 버티려고했는데, 

애인님께서 폰바꾼다고 하시어 커플폰으로 애인님 아는곳 통해서 좋은 조건으로 기변했네요 :)

 

 

그동안 V30도 부족한점 없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사용했었는데, 

역시 직접 사용해보니 삼성이랑 엘지가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 차이가 크구나를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여담으로 오늘은 갤럭시FE POS 업데이트 이야기가 있었는데, 

삼성은 S8시리즈, S9시리즈, 노트FE, 노트8, 노트9, A6 Jean, A8 2018까지 POS 업데이트가 완료되었고, 

엘지는 아직 G7시리즈 하나만 POS 업데이트가 완료된 상황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S10 패키지를 개봉하면서 신기했던 점이 

 

핸드폰에 기본적으로 전면 보호필름과 테두리 크롬부분에 보호필름이 붙어있고, 

패키지 뚜껑쪽을 보면 기본 하드케이스가 제공되는 부분이였습니다. 

 

새로 스마트폰이 출시되었을때 사용자가 구입 가능한 케이스가 많지도 않을뿐더러 

스마트폰 구입 후 사용자 취향에 맞는 케이스를 주문하고 배송올때까지

사용자가 안심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필름과 케이스가 제공되는점이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케이스임에도 퀄리티나 재질이 싸구려틱하지 않고 마감도 잘되어있더라구요. 

 

 

예전에 LG G6 예판구입 당시엔 G6에도 기본 보호필름이 붙어있었는데,

추후 출시된 G6+부터는 화면닦는 융도 넣어주더니, 

 

V30으로 기변하면서 보니 기본보호필름 없이 융만 줘서 좀 아쉬웠는데 말입니다. 

엘지도 기본 케이스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본 보호필름정도는 다시 붙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초음파 지문인식 인식률 논란이 걱정되었는데, 

지문인식은 생각보다 인식률이 좋고 빨라서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특히 손에 다한증이 있어서 땀이 잘나는 저에겐 

기존 광학식은 손에 땀이나면 인식이 잘 안되어 불편한 부분이 있었는데, 

갤럭시의 초음파방식의 지문인식은 손에 땀이난 상태에서도 문제없이 인식이 되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화면안에 특정 부분에 지문인식 센서가 있는거라서 

센서 위치에 맞춰서 손가락을 올려줘야하는데, 

 

AOD를 한번 터치하거나 잠금화면에서는 손가락을 대야하는 위치가 뜨는데, 

그냥 AOD가 켜져있는 상황에서는 손가락을 대야하는 위치가 뜨지 않아서 

조금 위나 조금 아래에 손가락을 올려서 지문인식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전에 사용하던 V30까지는 지문인식센서와 전원버튼이 합체된 구조여서 

처음엔 습관적으로 후면에 버튼찾아서 더듬거렸는데,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특히 삼성에서도 S10부터는 노크온 기능을 지원하여 화면을 더블탭해주면 화면이 켜집니다. 

이 부분은 전에쓰던 V30에서 유용하게 사용해온 기능이기에 상당히 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엘지는 노크오프 기능을 지원했으나, 

기본 홈화면 외에 다른화면이나 다른런처에서는 상단바를 더블탭해야지만 꺼져서 

손가락이 화면 제일위까지 올라가야했기에 불편했는데,

 

삼성에서는 GoodLock이라는 앱의 NavStar라는 앱으로 하단 네비바에 

"전원"버튼을 추가할 수 있어서 추가한 전원버튼을 터치하는것만으로 화면을 끌 수 있어서 상당히 편합니다. 

말그대로 전원버튼을 추가한것이라 짧게누르면 화면꺼짐(잠김), 길게누르면 전원종료옵션이 표시됩니다. 

 

또한 NavStar앱으로 네비바의 기능추가, 배열변경뿐만이 아닌 아이콘기능으로 

각 버튼의 이미지를 기본제공되는 이미지뿐만이 아닌 갤러리에 있는 이미지로 교체까지 지원하여 

테마기능으로 지정된 모양만으로 바뀌는 LG의 테마기능과는 차별점이 있었습니다. 

 

특히 GoodLock이라는 앱 안에 LockStar라는 앱으로 

잠금화면의 시계모양 및 구성을 마음대로 배치가능한 기능, 

 

QuickStar라는 앱으로 상단바 추노마크 제거가능 및 상단바 VoLTE(HDVoice)아이콘 제거가능, 

알람시계아이콘, 와이파이아이콘, 시그널아이콘, 배터리아이콘이미지 등등 요소를 입맛에 맞춰 숨기거나 

상단바 시계를 좌측에서 우측으로 옮기거나 숨길 수 있으며, 

 

TaskChanger라는 앱으로 최근 실행앱 목록을 스택, 리스트, 그리드, 캐러셀 등으로 

정렬 방식을 선택하고 표시 효과를 변경 할 수 있으며, 

 

MultiStar라는 앱으로 두개의 앱을 중지 없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기능, 

앱 사용중 바로 팝업창으로 앱을 띄울 수 있는 기능(화면분할이 아니라 플로팅창으로)등을 설정할 수 있는데, 

 

멀티태스킹중에 가운데 분할바를 터치하여 앱을 위아래 자리를 바꾼다거나 

멀티태스킹중인 앱2가지를 묶어서 홈화면에 바로가기를 추가하여 

바로가기를 누르면 바로 2가지 앱이 멀티태스킹으로 실행되는등의 편의기능이 돋보였습니다. 

 

일부 기능은 엘지폰에서도 SystemUI Tuner앱이나 

Substratum앱으로도 일부 구현가능했던 기능이지만, 

일반적인 사용자가 별도의 주의사항 숙지가 필요없이 손쉽게 설정가능하게 

기본적인 기능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삼성이 참 좋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손바닥에 살이 많아서 한손 사용시에 

손바닥 살이 화면 가장자리에 닿아서 오터치되는 문제도 있었는데, 

삼성에서 EdgeTouch라는 앱을 제공하여 엣지부분 공간을 지정하여 

지정한 공간엔 손바닥살이 닿아도 터치를 무시해서 오터치를 방지하는 앱이 제공되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존 V30에서는 음성비서로 Q보이스는 너무 구려서 사용을 안하고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했었는데 구글어시스턴트 음성이 미디어 음성을 따라가서 안내음성이 너무 작았는데, 

이번 삼성에서 제공하는 빅스비는 잠시 사용해보니, 미디어음성과 별개로 안내음성이 크게 나와서 만족입니다.

 

V30에서는 음성비서 호출버튼이 없었고, 

G7부터는 음성비서 버튼이 제공되지만 다른기능 할당이 불가능한것으로 아는데, 

 

삼성은 S10부터 빅스비버튼을 커스텀할 수 있게 제공하여, 

한번누를때 빅스비 두번누를때 원하는앱, 두번누를때 빅스비 한번누를때 원하는앱으로 지정가능하고, 

키보드가 띄워져있는 상태에서 빅스비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바로 음성인식 받아쓰기가 진행되어 

엘지보다 사용자 편의성을 좀더 제공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V30에서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던 사이드바 기능을 어찌하나 고민했었는데, 

삼성에서는 엣지패널이라는 기능으로 이미 같지만 더 나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엣지에 지정해둔 부분을 화면안쪽으로 스와이프하면 엣지패널이 열리는데, 

엘지의 사이드바에 비해 추가할 수 있는 앱이나 주소록 갯수도 훨씬 많았고, 

 

표시할 수 있는 내용도 앱바로가기, 캡처도구, 삼성멤버스, 라이브메시지, 연락처, 

퀵태스크, 날씨, 빠른도구모음, 북마크, 리마인더, 클립보드 등등 상당히 많은 내용을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편의기능으로 예전부터 지원하던 손날캡처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게 별도로 버튼누를 필요도 없고 은근히 편하고 빠르게 캡처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홈화면은 기존에도 노바런처를 사용하였기때문에 S10에도 노바런처를 설치하였는데, 

 

기본앱에서 제공되는 위젯이 기본홈에만 제공되던것이 

 

삼성에서는 기본앱의 위젯을 서드파티홈화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제공하여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유튜브 시청을 자주하는편인데, 

 

V30에서는 모노 스피커 품질이 좋지 않은편에 스트리머가 

소리를 지르거나하면 음이 찢어지듯이 그부분만 크게들리고 해서 좀 곤란했는데, 

 

S10은 스테레오 스피커 품질이 상당히 좋고, 돌비애트모스를 스피커까지 지원하기때문에 

 

처음 딱 유튜브 틀어보고 귀 호강을 당했습니다. V30 대비 스피커 음질이 너무너무 차이나게 좋더라구요. 

 

또한 스테레오 스피커에 돌비애트모스가 광범위하게 적용되기때문에 

 

벨소리나 알림소리 또한 우렁차게 스테레오로 나와서 좋습니다. 

 

단점으로는 카메라 셔터음까지 엄청 우렁차고 크게 나와서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사진찍기는 좀 곤란하겠습니다...

 

 

벨소리를 설정하면서 벨소리 울릴때 진동도 울리도록 설정하고 진동종류를 고르는데 

 

기존 진동센서는 붕- 하는 단음으로 진동패턴만 다른 몇가지가 제공되는 그런거였는데, 

 

S10의 진동은 진동음이 톤으로 나뉘어 있어서 진동 패턴만이 아닌 귀로 들리는 진동음도 차이가 있습니다. 

 

가령 사이렌을 선택하면 우- 웅- 우- 웅 하는 식으로 사이렌 소리가 들리는 뭔가 재미진 그런게 있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디스플레이에 대한 부분도 상당히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V30은 LG플래그십중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가 사용된 모델이였는데요, 

 

처음 시도하는것이라 그런지 화면이 자글자글하게 보이는 모래알현상이라던가, 

화면밝기가 조절될때 약간 초록톤이나 붉은톤으로 색이 변형되면서 밝기조절이 된다거나, 

 

유투브로 공포게임 방송을 볼때 화면밝기 30%이하에서 

암부표현이 아예 안되고 검정색으로 뭉그러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S10으로 넘어오고 나서 그런 현상을 아예 찾아볼 수 없을정도로 퀄리티 차이가 납니다. 

 

또한 S10부터 화면모드에 자연스러운 모드를 선택할경우 OS에서 컬러매니지먼트를 지원하여 

상황에 맞춰서 P3 대역등등 상황에 맞는 대역으로 자동조절한다고 합니다. 

 

또한 어두운가방 안에서 잘못눌리는것을 방지하기 위한 오작동 방지필터, 

화면보호커버등을 사용할때 터치에 문제없도록 민감도를 올려주는 옵션등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에서 OLED 번인 무상교체 기준을 변경하여 

2019년 1월 1일부터 번인으로 인한 무상교체 한도를 없애서 

3개월내 2회 한정으로 무상기간내 무제한 교체 가능하다고합니다. 

(무상 보증기간 1년내에 최대 8회 무상교체 가능한셈)

 

이런부분은 좀 엘지에서 보고 배웠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간단하게 이틀동안 기기 셋팅하면서 느낀 부분은 대략 이정도 입니다. 

 

마지막으로 엑시노스버전이 카메라 화질이 구리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주간엔 문제가 없는데 야간엔 좀 압축을 많이해서 뭉그러지는 느낌이 듭니다. 

 

(갤럭시S10 기본카메라 자동모드 - 야간에 뒷산올라가서 산책하면서 찍은 벚꽃입니다.)

 

그런데 이건 들리는 이야기로 삼성 자체 이미지프로세싱 개발을 

4월중에 개발 완료하여 스냅드래곤 모델과 엑시노스 모델에 4월중순에서 

5월초쯤 일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하여 업데이트로 해결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고, 

 

엑시노스 버전 배터리 누수 이야기도 있던데, 

 

개인적으로 배터리 최적화 기간 없이 초기화 후 

유툽틀어놓고 풀로 핸드폰 사용하면서 화면켜짐 6시간 좀 넘게 나오더라구요. 

 

화면켜짐 6시간이면 예전 G6 사용할때랑 비슷한정도인데,

이부분도 누수가 맞다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될것이고, 

 

지금 당장도 사용하는데 크게 문제가 있는것은 아니라서 개인적으로는 세이프라고 생각됩니다. 

 

 

 

뭔가 다른 궁금한점이 있으신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제가 확인 가능한 부분이면 확인하고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다만, 게임등등 뭔가 설치해봐야하거나 그런부분은 답변이 없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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